경남녹색성장포럼 창립 -연합뉴스(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경남지역 실천방안을 모색할 경남녹색성장포럼이 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립됐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김태호 경남지사를 비롯해 포럼 공동대표인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과 경남발전연구원 이창희 원장을 비롯한 포럼위원 29명과 도내 각급 기관.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떤 문제도 논의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탄소배출 저감 의무가 현실화되는 2012년 이후를 대비해 그린에너지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진현 중앙녹색성장포럼 대표의 기조연설과 환경부 및 지식경제부 관계자의 특별강연 , 포럼 운영 관련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녹색성장포럼은 환경.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학계, 언론계, 산업계, NGO 등 주요 인사로 구성됐으며 공동대표 2명과 2개 분과,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2개 분과 가운데 기후변화에너지분과(위원 15명)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 수요 관리, 미래기술, 산업전망, 녹색기술개발 및 보급, 녹색산업 성장동력화 등 신성장 동력 추진 부분 세부 추진전략을 개발하게 된다. 녹색사회분과(위원 14명)는 개발과 보전의 조화, 저탄소형 생활혁명, 환경교육 및 홍보, 녹색도시.물류.국토발전, 환경을 통한 그린 리더십 제고 등 삶의 질과 환경 개선 부분 실천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포럼은 또 원활한 운영과 중앙 및 타 지자체 포럼간의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각 분과별로 수명씩의 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두기로 했으며 사무국은 경남발전연구원에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