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천 훼손 갯벌 4곳, 0.69㎢ 복원 - 연합뉴스(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거제 사곡모래실 갯벌 등 경남지역 4 곳, 0.69㎢가 정부의 갯벌 복원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 거제시는 최근 확정된 국토해양부의 갯벌복원종합계획안에 전국 17개 광역.기초자치단체, 81 곳(32.12㎢)이 우선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내 사곡모래실 갯벌, 남부면 다대갯벌, 남부면 탑포갯벌 등 거제시 3 곳(0.13㎢)과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 인근 갯벌(0.56㎢) 등 경남지역 4 곳이 포함됐다. 거제 갯벌 3 곳은 생활하수로 오염되거나 해안선 침식,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됐고 서포면 비토섬 인근 갯벌은 연륙도로가 생기면서 갯벌이 망가졌으나 국토부의 사전 조사결과 복원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거제시에 270억 원, 사천시에 20억 원을 투입해 연륙도로를 교량화시키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갯벌을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부터 3~4 곳에서 우선 시범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도 늦어도 2010년부터 복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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