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88개 마을, 퍼즐로 만나요 - 연합뉴스(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마을 만들기 협의회는 24일 11개 읍면 288개 마을을 군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애향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을 알기' 퍼즐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퍼즐은 진안군 내 각 마을에 대한 기본적인 지명과 관광지 등을 표기한 78개 법정리를 조각으로 만들어 제작,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을 알도록 했다. 마을 만들기 협의회는 5천 개의 퍼즐을 만들어 교육청과 실과 소 및 읍면, 사회단체에 배포했으며 방문객에게 지역을 알릴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열릴 제2회 마을 축제에서 퍼즐 맞추기 대회와 지명 알기 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 만들기 위원장협의회 강주현 회장은 "학생과 군민이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마을 지명을 익히고 애향심을 키우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해 8월 동향면 능길리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20여 개 마을에서 동시에 마을 축제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