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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표준지 공시지가 '마이너스' -경남일보

경남 표준지 공시지가 '마이너스' -경남일보 국토해양부가 26일 발표한 2009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한 결과 경남도의 표준지(5만9000필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0.27%로 전년도의 7.39%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시지가가 도입된 1989년 이후 1999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올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경남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하락세로 반전된 것은 전국적인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도심의 상권위축과 매매급락, 그리고 농촌지역의 현실지가 하락 등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 변동률을 보면, 상승된 시군은 거제(2.02%), 사천(1.89%), 고성 (1.76%) 등 3개 시군으로 전년에 비하여 소폭 상승하였는데, 이는 조선단지개발 및 공업용지 조성 등에 따라 지가가 상승한 때문으로 판단되며, 의령(-1.64%), 거창(-1.36%), 마산(-1.35%) 등 15개 시군은 마이너스 상승률로서 산간지역 및 도심상권 위축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의 ㎡당 표준지 최고지가는 마산시 창동 133-1번지(더페이스샵)로서 790만원(2008년도 840만원)이고, 최저 지가는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 산42번지 임야로 110원(2008년도 100원)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이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군 공시지가담당부서에 자료를 비치했으며,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30일 까지 국토해양부 및 토지 관할 시군의 공공지가 담당부서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에서 2008. 9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사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1,270명이 직접 조사, 평가하였으며, 소유자 및 시군의 의견청취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 공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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