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하수관거 정비 BTL ‘재시공’ 조치 -경남매일일부구간 수밀시험 불합격 … 하수관 불량 판명 지난해 12월말 공사에 착수한 거창군 하수관거 정비 BTL 사업 일부 구간에서 불량 자재 사용이 확인됨에 따라 재시공이 불가피하게 됐다. 거창군은 지난달 26ㆍ27일 양일간 거창여고 주변, 성산마을 부근 등 총 연장 889m의 하수관 매설이 완료된 구간의 수밀(방수)시험 결과에 따라 불량 자재 사용이 확인된 328m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거창군상수도사업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장을 정리해 시공사와 관계 업체에 전달했다. 3일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밀양시 소재 K업체가 생산 납품한 200mmPE관 소켓이음부분에서 불량이 난 것으로 판명, 납품된 물량에 대해 반품조치와 함께 불량 시공구간은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부실자재 판명으로 이미 시공된 구간의 전면 재시공이 이뤄져야 해 약 20일 정도의 공기 연장과 함께 주민 통행 불편이 예견되고 있다. 하일성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부실자재를 납품한 K업체가 재시공에 따른 모든 비용 부담을 약속했다”며 “군민들의 불편과 따가운 눈총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재시공 조치는 견실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업소의 의지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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