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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주민 75% '낙동강 물길 살리기' 찬성 -연합뉴스

영남권 주민 75% '낙동강 물길 살리기' 찬성 -연합뉴스부울경 발전연구소 공동조사, 사업 중점분야 1위 생태복원 꼽아(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영남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은 낙동강 물길 살리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하면서도 물길 살리기를 위한 중점 분야 가운데서는 '생태계 복원'을 1순위로 꼽아 물길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도 환경훼손은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구.경북발전연구원과 부산발전연구원 공동으로 영남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83명과 관련 대학교수 202명, 관련 업체 전문가 109명을 대상으로 낙동강 이미지와 물길 살리기 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낙동강 생태환경에 대해 주민들의 67.9%, 전문가 그룹의 84.2%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고 이유는 생태자원의 관리미비를 최우선으로 들었다. 또 낙동강 물길 살리기에 대해서는 주민 75.1%, 전문가의 76.5%가 '바람직하다'고 대답해 이 사업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낙동강 물길 살리기를 위한 중점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주민과 전문가를 합쳐 생태계 복원 34.4%, 수질개선 33.4%, 수량확보 14.5%, 관광기능활성화 5.5% 등으로 나타나 물길 살리기 사업을 본격화하더라도 사업방향을 어떻게 정해야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낙동강에 대한 평소 이미지는 농업 및 공업용수 제공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미개발 상태의 강이라는데 동의하는 반면 맑은 물이 흐르는 깨끗한 강이나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강이란 대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사는 정음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신뢰도 95%, 표본오차는 지역주민 ±3.0%, 전문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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