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김천 중부내륙철도 노선 변경해야" -도민일보의령·합천 등 6개 자치단체 연대 진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노선 변경을 위한 권역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신설 중부내륙철도가 통과할 경북 김천시·상주시·성주군·고령군과 경남 의령군·합천군 단체장은 17일 김천 파크호텔에서 간담회를 하고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 6개 시·군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100만 주민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시·군 단체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를 지향하고 지방경제 회생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중부내륙철도의 조기시행과 함께 △김천~진주 노선을 성주~고령~합천~의령을 거치도록 하는 노선 변경 △확장 복선계획 중인 문경~상주~김천구간의 건설사업 조기 시행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시행 등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전달키로 했다.단체장들은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 장기검토(2010~2019) 사업인 중부내륙철도 사업을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2010~2014)으로 변경해 앞당겨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