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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작은도서관 "뭉치면 큰 일 한다" -연합뉴스

춘천 작은도서관 "뭉치면 큰 일 한다" -연합뉴스(춘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춘천시의 `작은도서관'들이 뭉쳤다. 강원 춘천 지역의 9개 작은도서관들이 18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 임원진을 선출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사설 도서관으로 춘천에는 신규 아파트단지를 주축으로 작은도서관들이 속속 생겨 현재 18개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날 설립된 작은도서관협의회는 시민단체인 춘천도서관문화운동의 제안을 받고 '뒤뚜르'(후평 3동), '스무숲'(현진 1차), '앞짱'(퇴계주공 6차) 등 9개 작은도서관이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협의회는 내년 3∼4월께 도서관 학교를 개최해 작은도서관을 꾸려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서관 운영, 독서 교육, 도서 추천 등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뒤뚜르도서관 대표 지성희(50.여) 씨는 "함께 뭉치면 개별적으로 하기 어려운 과제도 추진 가능하다"며 "향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면 지역 사회의 후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춘천시 어린이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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