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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 `악법 저지 전면 투쟁' 선언 -연합뉴스

시민사회단체들 `악법 저지 전면 투쟁' 선언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전국 4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국민회의는 23일 현 경제와 민생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권의 각종 악법 강행 처리 시도에 맞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이명박 1년 독재부활-나라걱정 시국대회'를 열고 "정권 교체 1년 만에 민주주의와 인권, 민생과 서민,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지금은 중대한 위기 국면으로, 저항하고 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국회는 이미 기능을 상실했고, 여당은 국회의 권능과 야당의 기능을 완전히 부정했다"며 "의원직을 사퇴하더라도 민주주의와 민생 파괴에 온몸으로 맞서고 악법 저지에 분연히 나설 야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국가정보원법과 테러방지법, 최저임금법, 방송법 등 개정 및 신설 추진 중인 7개 법안을 '반드시 저지해야 할 7대 악법'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안을 집중 저지할 사안으로 꼽았다. 이 단체는 오후 2시 국회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열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찾아 항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여의도역 부근에서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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