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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관련 7개 악법 강행 처리 안 된다" -도민일보

"언론관련 7개 악법 강행 처리 안 된다" -도민일보'언론노조 파업 사수' 촛불집회 열려 지난 5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이후 7개월 만에 마산 창동 거리에서 촛불문화제가 다시 열렸다.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29일 오후 6시 30분 마산 창동 문화의 거리에서 '언론노조 파업을 지키기 위한 촛불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나흘째 총파업 투쟁을 이어가는 마산 MBC 노동조합을 비롯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등 언론노조 조합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정당과 민생민주경남회의, 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 민언련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경남 아고라를 포함한 누리꾼 모임 등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 150여 명이 참가했다.같은 시각 진주시 가좌동 진주 MBC 앞 광장에서도 진주 MBC 노조원과 시민·사회단체회원, 시청자 등 50여 명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함께 했다.이날 촛불문화제에서 마산 MBC노조 오정남 지부장은 "언론은 일체의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야 하지만 한나라당은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언론 악법들을 통과시키고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을 출현시킬 태세"라며 "일부 보수 반동언론에서는 밥그릇 지키기 불법파업으로 오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언론노동자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가치"라고 성토했다.이어 언론장악저지 경남연대 강창덕 대표는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7개 악법 강행처리를 저지하려고 파업투쟁을 하고 있고, 그 절박함과 정당성은 많은 국민에게서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분명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단 한 번의 여론수렴 없이 막무가내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이들은 "언론노조의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언론 노동자들이 국민을 위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이처럼 시민들의 지지 속에 '언론노조 파업을 지키기 위한 촛불문화제'는 '제2의 촛불'로 번져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편, 마산 MBC와 진주 MBC 노조는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1박 2일 '총파업 2차 총력대회'에 참석해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며, CBS를 비롯한 몇몇 방송사들도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또 일부 신문사들은 지면파업과 함께 부분 또는 전면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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