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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인 거창군수 행보 ‘주목’ -경남매일

양동인 거창군수 행보 ‘주목’ -경남매일김재휴 도의원과 대립 이어 지역 언론에 실정 보도 요즘 양동인 거창군수(사진)가 연일 지역신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4일 재ㆍ보궐 선거에서 9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을 당시에는 찬사 일변도였지만 지금은 결전의 의지가 담긴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양 군수가 이렇게까지 언론과 사회 각층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김재휴 도의원과의 대립각을 벌이면서부터 시작됐다. 양 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대학 인ㆍ허가를 비롯해 승강기산업밸리에 관한 정략적인 이해관계에 경고하는 등의 소신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에 맞서 지역 언론에서는 군수실 방문 유의사항 등 양 군수의 실정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한편에선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도의원과의 타협 없는 원칙을 내세우며 단호한 각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와 칼럼, 복도통신 등에서 양군수가 체신 논란에 휘말리고 있기 때문이다. 거창군청 노조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태와 관련해 ‘과연 양심을 가지고 기사를 쓴 것인가’, ‘1년 구독료 줄 테니 소상하게 밝혀라’는 등의 비아냥 글들이 도배를 이루고 있다. 군민들은 양동인 거창군수를 잘 모른다. 그저 경찰서장을 하다 국회의원이 하고 싶어 총선에 출마했다 떨어지니 거창군수 보선에서 운 좋게 당선된 사람으로 알고 있는지, 아니면 선거전에서 보였듯이 정말 군민과 함께 애환을 나누고자 고뇌하는 지도자인지를…. 어쨌든 지난 6.4재ㆍ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군내 구석구석의 골목을 외로이 돌며 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들이 한 몫을 했는지 숱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선된 양 군수의 최근 행보는 강한 원칙가로 압축되고 있다. 양 군수의 이 같은 강경 일변도의 원칙에 대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데 군민 모두가 동참하자’, ‘끌고가는 지도자에게 힘을 보태자’는 등의 신뢰를 보내는 군민들도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양 군수는 요즘 여론의 중심에 서 있다. 거창의 아들로 태어나 거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바치겠다는 신념을 확고히 다져가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양 군수가 안고 있는 거창에 대한 무한 책임감이 윤리에 어긋나지 않게 공복의 자세로 강한 군정을 이끌기 위해 한걸음 더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이 표로 선택한 군수인 만큼 군민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 또한 그 만큼 클 것이다. 비뚤어진 정서를 바로 잡아 가는 군정을, 그리고 군민들이 잘 사는 행복한 거창건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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