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도의원 겸업보다 전업 많다 -경남신문

도의원 겸업보다 전업 많다 -경남신문53명 중 42명 설문 응답…71% 차지“현 의정비 부족… 생활비 포함돼야”경남도의원들은 의정활동만 하는 전업의원이 30명(71.4%)으로 겸업의원 12명(28.5%)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때문에 시민단체들이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것과 달리 전업의원이 많은 경남도의원들은 현 의정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양측의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경남신문이 도의원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명이 설문에 응해 현 의정비 수준(2008년 4920만원, 2009년 5162만원)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의원이 23명(54.7%), 적당하다는 의원이 19명(45.2%)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약간 높았다.의정비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선거법에 제한돼 있기는 하지만 지역구 활동과 경조사비, 교통비, 사무실 운영비 등에 많은 경비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적당하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상황을 감안하거나 주어진 여건에 맞춰 의정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유급제에 따라 국회의원 보좌·비서관, 새마을금고 상금 임직원 등 일부 직종에 대한 겸직제한에 대해서는 29명(69%)이 찬성했고, 9명(21.4%)은 조건부 찬성, 4명(9.5%)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겸직여부에 대해 조건부로 찬성하거나 반대한 의원들은 겸직을 할 수 없게 하려면 현 의정비로 전업의원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턱없이 적어, 전업의원으로서 충실하게 의정활동과 가정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의정비인상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또 전업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의정비에 생활비 개념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 다수를 차지했다. 조사에서는 의원 가운데 11명(26.1%)은 의정비를 의정활동 외에 일부 생활비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의원들은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가장 시급한 것은 37명(88%)이 보좌관제 도입을 손꼽았고, 다음으로 3명(7.1%)이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의원들은 보좌관제가 도입된다면 의정비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고, 국회의원들만 할 수 있는 후원회제도 도입과 의회 직원의 인사권독립(의회 사무처 독립), 집행부 감사기능 의회이전, 의정활동보고서와 인쇄비 등 의정활동에 따른 우편발송료 등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언론속거창 뉴스

최근 # 언론속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