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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대졸 행정인턴 모집 '도농 편차' -연합뉴스

경남경찰 대졸 행정인턴 모집 '도농 편차'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이 최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모집한 대졸 행정 인턴인원이 도시와 농촌지역 경찰서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졸업자 또는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도내 23개 경찰서별로 인턴을 모집한 결과 도시지역 경찰서는 정원을 초과한 반면 농촌 경찰서는 정원에 미달했다. 도청 소재지인 창원 중부경찰서는 7명 모집 정원에 37명이 지원, 5.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인근 창원 서부경찰서도 7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마산 중부경찰서는 7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3.3대1, 마산 동부경찰서는 7명 모집에 18명이 지원해 2.6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해 중부와 진주, 양산, 진해 등 다른 시 지역 경찰서들도 모집 정원의 1.5~3.2배로 인턴 지원자가 몰렸다. 반면 군 단위의 농촌지역 경찰서들은 모집 정원에 미달하거나 가까스로 정원을 채웠다. 4명을 모집하는 창녕 경찰서는 2명만 지원했고, 5명을 모집하는 고성 경찰서는 3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특히 함안 경찰서의 경우 4명을 모집하지만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하동과 산청 경찰서는 각각 3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모집 정원이 3명과 4명인 거창과 의령 경찰서만 겨우 인원을 채웠을 뿐이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오는 10일께 미달한 경찰서를 중심으로 재공고를 통해 다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모집 마감한 행정 인턴에 대한 합격자를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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