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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에 다문화가족 도서관 생긴다 -연합뉴스

대구 달서에 다문화가족 도서관 생긴다 -연합뉴스(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 달서구에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관이 문을 연다. 8일 달서구에 따르면 신당동 성서종합사회복지관 2층 한 켠에 다음 달 말 `다문화 가족 작은 도서관(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하남시와 안산시, 부천시 등에 다문화 도서관과 외국인 전용 도서관이 있지만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다. 50㎡의 작은 공간에 사업비 4천만 원으로 꾸려질 `미니 도서관'이지만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글 교육, 숙데 돌보미, 전래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현재 구에 거주하는 800명가량의 결혼이민자와 4천2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자국어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달서구 평생학습과 이상현 과장은 "베트남, 필리핀 대사관 등에 요청해 현지 언어로 된 책 2천여 권을 들여 올 예정이다"며 "이 도서관이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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