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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촌 지자체 9곳 재정자립도 10%대 -연합뉴스

경남 농촌 지자체 9곳 재정자립도 10%대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10%대에 머무는 등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올해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해 도내 10개 군 지역 중 9곳이 10%대에 불과한 가운데 남해군이 10.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에 비해 1.5% 포인트 떨어졌으며, 남해군은 연내에 일반회계의 10분의 1 수준인 255억여 원의 재원을 지방세와 세외 수입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또 함양군이 11.8%로 하위 두 번째를 나타냈고, 거창군과 산청군이 12.6%와 12.7%로 뒤를 잇고 있다. 합천과 고성, 의령군이 14%대이고, 하동과 창녕군이 15.7%와 16.3%를 각각 기록했으며, 군 지역들 중 함안군만이 유일하게 24.1%를 기록하면서 20%대를 넘어섰다. 반면 시 지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창원 56.4%, 양산 47.2%, 마산 39.9%, 김해 38.4%, 거제 36.5% 등의 순이다. 예산담당 한 공무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정부로부터 교부세 등을 많이 지원받아 행정을 운용하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자립도가 높은 지자체에 비해 주민 숙원사업을 진척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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