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5개 시·도 “신공항·낙동강 물길 공조” -경남신문정무 부단체장, 어제 경주 회동 현안 논의경남을 비롯,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5개 광역시·도 정무부단체장들이 회합을 갖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와 낙동강 물길 살리기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뜻을 모았다.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비롯 영남권 5개 광역시·도 정무부단체장들은 10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영남권 5개 시·도 정무부단체장 협의회’를 열어 영남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국토해양부 장종식 항공철도국장과 조노영 공항계획과장이 참석, 동남권 신공항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영남권 5개 시·도가 국토연구원의 신공항 입지에 대한 용역 결과를 모두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안 부지사는 “단체장에게 보고한 이후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수용한다는 합의문을 제출하자”고 제안해 모두 이에 따르기로 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신공항 입지에 대해 용역 결과를 수용하자는 MOU체결과 관련, 내용 중 일부 문구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반면, 부산시는 전적으로 합의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날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특히 부단체장들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은 물론 조기에 공항 건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지사는 부산시 광역상수도 사업과 관련, 다른 시·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안 부지사는 이에 대해 “댐의 안정성과 홍수대비책이 담보되고 주민 의견수렴 등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