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초의원들 당적 따라 ‘입장차’ -경남신문“의원 수 감축은 지방자치 정신 위배” 반론도도내 기초의원들은 정치개혁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밝히기 어렵지만 정당에 따라 찬반입장이 뚜렷해 향후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오갈 전망이다. 마산시의회 한나라당 김상만 의원 “소선거구제 개편이 어떻게 진행될 지 구체안을 봐야 알겠지만 이 제도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찬반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소선거구제가 될 경우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유지는 할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의원 입장에서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의원수를 줄이는 방안은 기초의원이 힘을 받기 위해 정예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 민주당 김희성 의원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제를 유지하면서 소선거구제까지 함께 개편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소선거구제가 되면 지역민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는 부분도 있어 필요성은 일부 인정하지만 전제로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되어야 가능한 일이고, 소선거구제를 하면서 인원을 줄이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민주노동당 이종엽 의원은 “국회의원들 선거구제도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고 기초의원만 대상으로 선거구제를 소선구제로 환원하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현재 외국에 비해서 주민 수 대비 의원 수가 적은 편인데 의원 수를 줄이려는 것은 지방자치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