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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학력향상 발 빠른 대응 -경남매일

거창군, 학력향상 발 빠른 대응 -경남매일거창교육발전 특별위 발족 등 첫 회의 개최  거창군이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우위를 지켜가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발표된 학업성취도 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와 달리 거창군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거창교육의 학력수준이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데는 그동안 어느 지역보다 높다고 자부해 온 거창의 교육열이 허상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예년과 다른 발 빠른 행보다. 거창군은 지난 18일 양동인 거창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21명으로 구성된 거창교육발전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학업성취도 발표 결과와 관련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키로 했다. 양 군수는 이날 강임석 거창교육장를 비롯해 군의회, 교육계, 학부모 대표 등 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거창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군과 교육청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을 협의했다. 이날 처음으로 발족된 거창교육발전 특별위원회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위원회 명의의 예산 요구 논의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위원 간 협조도 당부했다. 이날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평가결과를 놓고 심도 있는 대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종섭 위원은 “거창이 타 시ㆍ군보다 월등하게 원어민 교사 지원 등 영어에 투자했다”면서 “학생들의 영어 교육의 질이 높을 것이란 학부모들의 인식과 달리 이번 발표에서 다른 과목보다 영어가 더 낮게 나온 점 등에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군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도 “단기적인 성적 올리기에 급급하지 않고 근본적인 거창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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